앱마다 다른 결정이 있을 때만 나누기
인스타그램 광고와 페이스북 광고는 메타 광고 관리자 한 곳에서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광고 관리자는 캠페인, 광고 세트, 광고의 세 단위로 되어 있고, 광고가 어느 앱에 나갈지는 광고 세트의 게재 위치에서 정한다고 안내되므로, 자세한 설정은 공식 도움말에서 확인합니다. 그래서 따로 만들지는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눠서 얻는 것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나눠서 얻는 것은 앱마다 다르게 판단하고 다르게 조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앱에서 광고를 보고 연락하는 사람이 다르다거나, 한쪽 앱에만 예산을 더 넣고 싶다거나, 광고를 누른 뒤 보낼 곳이 다르다면 나눌 까닭이 있습니다. 반대로 두 앱에서 무엇을 다르게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나눠도 할 일이 없습니다. 나누면 광고마다 결과가 작게 쪼개져 판단할 만큼 기록이 모이는 데 오래 걸리니, 얻는 것 없이 판단만 늦어집니다.
나눈다고 해도 한 가지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캠페인을 따로 만들 수도, 한 캠페인 안에서 광고 세트만 나눌 수도, 한 광고 안에서 앱별로 이미지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앱별로 다르게 할 결정이 무엇이냐에 따라 필요한 수준이 정해집니다. 앱별 숫자를 따로 보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나누지 않아도 됩니다. 광고 관리자는 결과를 게재 위치별로 나눠 보는 방법을 안내하므로, 나누지 않은 광고에서도 앱별 숫자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누는 네 가지 수준
아래 나누는 수준표는 앱별로 다르게 할 결정과, 그 결정에 필요한 가장 낮은 수준을 짝지은 것입니다.
| 나누는 수준 | 이럴 때 씀 | 앱별로 따로 되는 것 |
|---|---|---|
| 나누지 않음 | 두 앱에서 다르게 할 결정이 없을 때 | 없음, 결과가 한데 모여 판단이 빠름 |
| 한 광고 안에서 이미지만 앱별로 | 보이는 모양만 다를 때 | 이미지와 영상 |
| 한 캠페인 안에서 광고 세트를 앱별로 | 닿을 사람이나 예산, 문구를 앱마다 달리할 때 | 대상, 예산, 광고 문구 |
| 캠페인을 앱별로 | 광고의 목표 자체가 다를 때 | 목표와 보고서 전체 |
표는 위에서부터 확인합니다. 둘째 줄처럼 보이는 모양만 다르다면 게재 위치를 넓게 쓰는 광고의 확인 방법으로 충분하고, 캠페인까지 나눌 까닭은 없습니다. 셋째 줄은 병원에서 쓰게 되는 일이 많은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두 앱에서 연락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이 접수 기록으로 확인되었다면, 광고 세트를 나눠 문구의 대상을 달리합니다. 넷째 줄은 한쪽 앱에서는 메시지로 상담을 받고 다른 쪽에서는 홈페이지 신청을 받으려는 경우처럼 목표가 갈릴 때입니다.
세로 전체 화면으로 보이는 릴스나 스토리까지 광고를 내보내려면 소재부터 달라집니다. 광고 영상을 어떤 길이와 구성으로 만들지는 따로 정할 일이며, 그 기준을 다루는 곳이 병원 숏폼입니다.
나눌지를 정하는 다섯 단계
광고를 맡은 마케팅 담당, 연락을 받는 접수 직원, 예산을 정하는 원장 세 사람을 예로 순서를 정리합니다.
- 마케팅 담당이 두 앱에서 다르게 하고 싶은 것을 대상, 문구, 예산, 목표, 도착할 곳으로 나눠 앱별 판단표에 씁니다.
- 접수 직원이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 어느 앱에서 봤는지 묻고, 한 기간 동안 접수 기록에 앱 이름을 남깁니다.
- 마케팅 담당이 첫째 단계의 목록과 둘째 단계의 기록을 나누는 수준표에 대어, 필요한 가장 낮은 수준을 정리해 원장에게 올립니다.
- 원장이 나누는 수준과 앱별 예산, 목표를 정합니다.
- 마케팅 담당이 한 기간이 지나면 앱별 결과와 접수 기록을 견주고, 나눈 까닭이 여전히 있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단계를 셋째 단계 앞에 두는 까닭은, 두 앱의 연락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짐작을 기록으로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짐작만으로 나누면 나눈 뒤에도 결과가 다른 까닭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나눈 까닭이 사라졌다면, 예를 들어 두 앱의 연락하는 사람이 비슷해졌다면 다시 합치는 것도 결정에 넣습니다.
앱별 판단표의 네 칸
| 판단표 칸 | 쓸 내용 | 쓰는 사람 |
|---|---|---|
| 다르게 할 것 | 대상, 문구, 예산, 목표, 도착할 곳 가운데 앱마다 달리할 것 | 마케팅 담당 |
| 근거 | 접수 기록에서 확인한 앱별 연락 수와 연락한 사람 | 접수 직원 |
| 정한 수준 | 나누는 수준표의 몇째 줄인지와 정한 날 | 원장 |
| 다시 합칠 조건 | 어떤 기록이 나오면 다시 합칠지 | 마케팅 담당 |
앱별 판단표의 첫째 칸이 비어 있다면 나누는 수준표의 첫째 줄로 운영합니다. 넷째 칸을 처음부터 쓰는 까닭은, 나눈 광고는 한번 나누면 그대로 두기 쉬워서입니다. 합칠 조건을 미리 써 두면 다섯째 단계에서 그 조건과 기록을 맞대기만 하면 됩니다.
접수 직원이 앱 이름을 물을 때는 연락한 사람이 두 앱을 헷갈려 답하기도 하므로, 광고의 모양이나 문구를 한마디 덧붙여 물으면 답이 또렷해집니다. 헷갈린 답은 모르겠음으로 따로 세고, 억지로 한쪽 앱에 넣지 않습니다.
가상 사례: 캠페인 대신 광고 세트를 나눈 안과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한 안과는 백내장 상담 광고를 메타에서 한 캠페인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대행사가 인스타그램 캠페인과 페이스북 캠페인을 따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원장은 마케팅 담당에게 정리를 맡겼습니다.
첫째 단계에서 마케팅 담당이 앱별로 다르게 하고 싶은 것을 적어 보니, 목표와 도착할 곳, 예산은 두 앱이 같았고 떠오른 것은 문구의 대상 하나였습니다. 둘째 단계에서 접수 직원이 한 달 동안 물어 보니,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 가운데 부모를 대신해 문의한 자녀가 많았고 인스타그램 쪽은 본인이 문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마케팅 담당은 이 차이가 나누는 수준표의 셋째 줄에 해당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원장은 캠페인은 하나로 두고, 그 안에서 광고 세트를 앱별로 나눠 페이스북 쪽 문구는 부모의 상담을 알아보는 자녀에게, 인스타그램 쪽 문구는 본인에게 말하도록 정했습니다. 대행사가 제안한 캠페인 분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행사는 캠페인을 나눠야 앱별 보고를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마케팅 담당은 지금 캠페인에서도 게재 위치별로 결과를 나눠 뽑아 대행사에 보여 주었습니다. 보고를 위해 캠페인을 나눌 까닭은 없다는 데 대행사도 동의했습니다.
판단표 옆에 모을 결정과 남은 문제
결정은 세 가지였습니다. 캠페인은 하나로 유지하고, 광고 세트를 앱별로 나누며, 두 세트의 문구 대상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남은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예산을 캠페인에서 메타가 나누게 할지 세트마다 따로 정할지는 한 기간의 결과를 보고 정하기로 했고, 접수에서 앱을 모르겠다고 답한 연락이 적지 않아 묻는 말을 다듬는 일이 남았습니다.
마케팅 담당이 이 일을 넘길 때 넘긴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네 칸을 채운 앱별 판단표, 한 달 치 접수 기록의 앱별 연락 수, 두 세트의 문구와 각각 심의를 확인한 날입니다. 넘겨받은 직원은 판단표 넷째 칸의 합칠 조건부터 읽고, 다음 기간이 끝나는 날을 병원 일정표에 표시했습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 자주 묻는 질문
Q1. 두 앱 가운데 한쪽만 먼저 시작해도 되나요?
A1. 시작할 수는 있지만, 한쪽만 하면 나중에 나눌지 정할 근거가 생기지 않습니다. 두 앱에 한 광고로 함께 내보내고 접수에서 앱을 물어 기록을 쌓은 뒤, 그 기록으로 나눌지와 어느 쪽에 더 쓸지를 정하는 편이 판단이 빠릅니다.
Q2. 한 캠페인에 두 앱을 넣으면 예산이 한쪽에 몰리지 않나요?
A2. 몰릴 수 있습니다. 예산을 캠페인에서 한꺼번에 나누게 하면 결과가 잘 나오는 쪽으로 더 쓰이는 방식으로 안내되므로, 앱마다 쓸 금액을 지켜야 한다면 광고 세트를 나누고 세트별 예산을 정합니다.
Q3. 두 앱의 광고 문구를 똑같이 써도 되나요?
A3. 써도 됩니다. 연락하는 사람이 같다면 문구를 달리할 까닭이 없습니다. 다만 이미지 속 글자는 앱과 위치에 따라 잘려 보일 수 있으므로, 미리보기로 두 앱의 화면을 모두 열어 확인합니다.
Q4. 나눴던 광고 세트를 다시 합칠 때는 무엇을 남기나요?
A4. 합친 날과 합치기 전 세트마다의 마지막 결과를 앱별 판단표 아래에 남기고, 정한 수준 칸을 새 수준으로 고칩니다. 합친 뒤의 결과는 나눴던 기간의 결과와 한 줄로 잇지 않고 새 기간으로 셉니다. 합친 까닭이 된 기록도 함께 남겨, 다음에 다시 나누자는 말이 나올 때 그 기록부터 꺼내 다시 읽고 판단합니다.
Q5.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온 사람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온 사람의 상담 방식을 달리해야 하나요?
A5. 상담 방식은 광고가 아니라 연락한 사람의 질문에 맞춥니다. 다만 대신 문의하는 가족이 많은 쪽이라면 접수에서 환자 본인의 연락처와 상담 가능한 시간을 함께 받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대로 맞지 않는 경우와 뒤따르는 점검
광고 예산이 작은 병원은 광고 세트를 나누면 세트마다 결과가 너무 작아집니다. 이때는 나누는 수준표의 둘째 줄까지만 쓰고, 연락이 모인 뒤에 셋째 줄을 검토합니다. 한쪽 앱에만 병원 계정을 운영하고 다른 앱에는 계정이 없다면, 광고를 누른 사람이 병원 계정을 찾아 들어갔을 때 볼 것이 한쪽에만 있으므로 도착할 곳을 먼저 정리합니다.
뒤따르는 점검은 한 기간이 끝나는 날 합니다. 남은 문제의 두 가지를 정하고, 앱별 판단표의 합칠 조건과 그 기간의 기록을 맞댑니다. 광고 세트를 나누고 나면 광고가 아닌 병원 소식까지 광고로 알리고 싶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휴진이나 진료 시간 변경 같은 소식은 광고보다 병원 계정의 게시물로 전하는 편이 맞으며, 그 방법을 다루는 곳이 병원 소식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