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이 생활권을 지나고 한 줄로 알릴 내용이 있는 병원
버스·지하철 병원광고는 노선이 병원 생활권을 지나고 한 줄로 알릴 내용이 있는 병원에 맞을 수 있습니다. 버스·지하철 광고가 어떤 병원에 맞는지는 진료과 이름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같은 진료과라도 광고가 붙는 노선이 병원 가까이를 지나는지, 광고를 보는 사람이 병원까지 올 수 있는 거리에 사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첫 기준은 노선과 병원의 거리입니다. 병원 가까운 역이나 정류장을 지나는 노선이라면 광고를 본 사람이 오가는 길에 병원을 찾을 수 있지만, 병원과 떨어진 구간만 지나는 노선이라면 광고를 봐도 찾아올 길이 멉니다.
다음은 알릴 내용의 길이입니다. 교통 광고는 걸어서 지나가거나 차 안에서 잠깐 보는 매체라, 병원 이름과 위치, 진료 한 가지처럼 몇 초 안에 읽히는 내용이 맞습니다. 비용 조건이나 대상 조건을 함께 설명해야 이해되는 진료라면 광고 한 면에 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진료는 광고에서 병원 이름과 찾아오는 길만 알리고, 자세한 설명은 병원 안내 화면이나 상담에서 합니다.
세 번째는 광고를 본 뒤의 행동입니다. 전화로 먼저 묻거나 예약 없이 들를 수 있는 진료는 광고를 본 사람이 바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러 병원을 견주고 상담을 거쳐 정하는 진료는 광고를 본 날과 찾아오는 날 사이가 길어질 수 있어, 광고에서 온 사람인지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게재 전에 확인할 규정도 있습니다. 의료법 제57조는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에 표시되는 의료광고를 사전 심의 대상 매체로 정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문안이 심의 대상인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는 게재 계약 전에 병원이 현행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병원 상황에 맞춰 따지는 다섯 가지 조건
| 판단 조건 | 병원에서 확인할 것 | 맞지 않을 수 있는 신호 |
|---|---|---|
| 노선과 병원의 거리 | 광고가 붙는 노선·역에서 병원까지 오는 길 | 노선이 병원 생활권 밖만 지남 |
| 알릴 내용의 길이 | 병원 이름·위치·진료 한 가지가 한 줄에 들어가는지 | 조건 설명이 있어야 이해되는 진료 |
| 광고를 본 뒤의 행동 | 전화 문의나 당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진료인지 | 긴 비교와 상담이 먼저인 진료 |
| 문의 받을 준비 | 게재 기간에 전화와 접수를 맡을 사람이 있는지 | 지금도 전화 응대가 밀림 |
| 경로 확인 방법 | 접수에서 광고를 어디서 봤는지 물을 수 있는지 | 신규 환자의 경로를 기록할 칸이 없음 |
다섯 가지 가운데 앞의 셋은 광고가 병원에 맞는지를, 뒤의 둘은 게재한 뒤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가립니다. 앞의 셋이 맞아도 뒤의 둘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게재 전에 응대 인력과 기록 칸부터 마련합니다.
후보 노선부터 비교까지 여섯 단계
- 원무팀장은 신규 환자 접수 기록에서 동 단위 주소를 모아, 병원을 찾는 사람이 어느 동네에서 오는지 표시합니다. 개인 주소는 옮기지 않고 동별 건수만 셉니다.
- 광고 담당은 그 동네를 지나는 버스 노선과 지하철역을 후보로 올리고, 각 후보에서 병원까지 오는 길을 지도에 표시합니다.
- 광고 담당은 알릴 문장을 한 줄로 정하고, 문안이 사전 심의 대상인지와 필요한 절차를 확인한 뒤 매체사와 게재 위치·기간을 정합니다. 이어 갈지 멈출지를 가를 조건도 이때 함께 정합니다.
- 접수 담당은 게재 시작 전 기간 동안 신규 환자에게 병원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묻고 답을 기록합니다. 이 기간의 길이는 게재 기간과 같게 정합니다.
- 게재 기간에도 접수 담당은 같은 질문을 같은 문장으로 묻고, 교통 광고를 봤다는 답과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을 따로 기록합니다.
- 게재가 끝나면 원무팀장은 게재 전 기간과 게재 기간의 기록을 나란히 놓고, 셋째 단계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이어 갈지 멈출지 정합니다.
셋째 단계의 조건은 예를 들어 교통 광고를 봤다고 답한 신규 환자가 있고 게재 기간에 접수 응대가 밀리지 않았으면 같은 길이로 한 번 더 게재한다는 식으로 씁니다. 몇 명을 기준으로 할지는 예시일 뿐이며 병원이 자기 기록을 보고 정합니다. 끝난 뒤에 조건을 정하면 나온 결과에 맞춰 기준을 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단계마다 쓰는 자료와 가진 사람
| 쓰는 자료 | 가진 사람 | 어디서 꺼내나 |
|---|---|---|
| 신규 환자 동별 건수 | 원무팀장 | 접수 프로그램의 주소 항목 |
| 후보 노선·역과 병원까지 오는 길 | 광고 담당 | 교통 노선도, 지도 |
| 광고 문안과 심의 확인 기록 | 광고 담당 | 시안 파일, 심의 관련 기록 |
| 게재 위치·기간 | 광고 담당 | 매체사 계약서 |
| 경로 질문 답 | 접수 담당 | 접수 메모, 경로 기록 칸 |
경로 질문은 누가 묻든 같은 문장으로 묻습니다. 직원마다 묻는 말이 다르면 답도 달라질 수 있어 두 기간을 견주기 어렵습니다. 질문 문장과 답 선택지는 넷째 단계를 시작하기 전에 접수 담당 전원에게 나눠 줍니다.
역 가까운 안과 의원의 지하철역 광고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한 안과 의원은 지하철역 출구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원무팀장이 광고 담당을 겸했고, 원장은 역 안 광고를 한번 해 보자고 했습니다.
원무팀장은 먼저 접수 기록에서 신규 환자의 동별 건수를 셌습니다. 병원이 있는 동과 이웃한 두 동이 많았고, 그 동들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병원 앞 역을 지나는 한 노선이었습니다. 원무팀장은 병원 앞 역과 그 노선의 이웃 역 하나를 후보로 올리고, 각 역에서 병원까지 직접 걸으며 시간을 쟀습니다. 이웃 역은 병원까지 걸어오는 길이 길어 후보에서 뺐습니다.
알릴 문장은 병원 이름, 가까운 출구 번호, 평일 저녁 진료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원장이 넣고 싶어 한 시술 설명은 조건을 함께 써야 해서 광고에서는 빼고 병원 안내 화면에 싣기로 했습니다. 원무팀장은 문안이 사전 심의 대상인지 확인해 절차를 밟은 뒤, 매체사와 병원 앞 역 한 곳에 4주 동안 게재하기로 정했습니다. 이어 갈 조건은 교통 광고를 봤다고 답한 신규 환자가 있고 접수 응대가 밀리지 않으면 4주 더 게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재 전 4주 동안 접수 담당은 신규 환자에게 「병원을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라고 묻고 답을 기록했습니다. 게재한 4주 동안에도 같은 문장으로 물었습니다. 게재 기간에 지하철역 광고를 봤다고 답한 신규 환자는 9명이었고, 광고를 본 것 같지만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도 6명 있었습니다.
게재가 끝난 뒤 원무팀장은 두 기간의 기록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신규 환자 수 전체는 두 기간이 비슷했고, 게재 기간에 역 근처 공사로 출구 하나가 막혀 있던 사정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광고를 봤다는 답이 있었고 접수 응대도 밀리지 않아 조건대로 4주 더 게재하기로 했지만, 9명을 광고만의 결과로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남은 문제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이었습니다. 다음 기간에는 질문 선택지에 「역 안 광고」를 따로 넣기로 했습니다.
담당 교체 때 넘길 지도와 조건, 기록
넘길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신규 환자 동별 건수와 후보 노선·역을 표시한 지도, 게재한 문안과 심의 확인 기록, 매체사 계약서의 게재 위치와 기간, 이어 갈지 정하는 조건, 게재 전과 게재 기간의 경로 기록입니다.
경로 기록에는 질문 문장도 함께 넘깁니다. 새 담당이 질문을 다른 말로 고치면 앞 기간과 견주기 어려우므로, 문장을 고칠 때는 고친 날을 기록에 남기고 그날 이후를 새 기간으로 셉니다. 출구 공사처럼 게재 기간에 있었던 바깥 사정도 날짜와 함께 넘겨, 다음 담당이 숫자만 보고 광고 때문이라고 읽지 않게 합니다.
버스·지하철 병원광고 자주 묻는 질문
Q1. 버스 바깥 광고와 버스 안 광고는 무엇이 다른가요?
A1. 바깥 광고는 길을 걷거나 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스쳐 보고, 안쪽 광고는 타고 있는 동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깥 광고에는 병원 이름과 위치만, 안쪽 광고에는 진료 시간 한 줄을 더 넣는 식으로 문안 길이를 달리 정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문안이 사전 심의 대상인지 병원이 함께 확인합니다.
Q2. 게재 중에 진료 시간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A2. 매체사에 광고물을 교체하는 절차와 걸리는 기간을 먼저 확인합니다. 교체 전까지는 접수에서 전화 문의에 새 진료 시간을 안내하고, 다음 게재부터는 바뀔 수 있는 값을 문안에 넣을지 다시 정합니다.
Q3. 광고에 QR 코드를 넣어도 되나요?
A3. 넣을 수 있지만, 사람이 멈춰 서서 찍을 수 있는 위치인지 게재 위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연결되는 화면도 광고 문안과 같은 내용으로 맞추고, 그 화면의 내용이 심의 대상인지 병원이 현행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Q4. 환자에게 어디서 보셨는지 묻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A4. 접수 서류에 선택지를 두고 해당하는 칸에 표시하게 하면 말로 묻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함께 안내하고, 기록에는 경로만 남기며 다른 개인 사정은 옮기지 않습니다.
Q5. 게재가 끝났는데 광고물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A5. 종료일 다음 날 원무팀장이 게재 위치에서 광고물이 내려갔는지 현장에서 점검하고, 남아 있으면 매체사에 철거 날짜를 묻습니다. 남아 있는 동안에는 문안의 진료 시간 같은 값이 지금과 맞는지도 확인합니다.
경로를 가리기 어려운 경우와 게재 뒤 점검
같은 기간에 다른 광고를 함께 하면 신규 환자가 어느 광고를 보고 왔는지 가리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교통 광고 기간을 다른 광고와 겹치지 않게 정하거나, 경로 질문의 선택지를 광고마다 따로 나눕니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게재 전 기록이 없다면, 게재 기간 기록만으로 이어 갈지 정하지 않고 게재가 끝난 다음 기간을 비교 기간으로 삼습니다.
게재가 끝난 뒤에도 같은 길이의 기간 동안 경로 질문을 이어 갑니다. 광고를 내린 뒤에도 광고를 봤다는 답이 나오는지 확인해 두면, 다음 게재를 정할 때 참고할 기록이 하나 더 생깁니다. 다음 게재를 정하는 회의에서는 게재 전, 게재 중, 게재 뒤 세 기간의 기록을 먼저 읽고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