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크게 달라지는 위치와 따로 붙는 비용
병원 옥외 광고 견적은 광고를 걸 위치에 따라 가장 크게 달라지고, 여기에 제작과 설치, 철거, 부대 비용이 따로 붙습니다. 옥외 광고 견적은 한 줄의 금액처럼 보여도 몇 가지 항목이 더해진 값입니다. 광고를 걸 위치와 크기, 거는 기간이 게재 비용을 정하고, 광고물을 만들고 설치하는 비용과 철거하는 비용, 허가나 신고, 조명 같은 부대 비용이 따로 붙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위치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사람과 차가 많이 지나는 곳, 멀리서도 잘 보이는 곳일수록 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받기 전에 병원이 노리는 효과에 그 위치가 맞는지부터 정해야, 값을 견줄 때 비싼 위치를 좋은 위치로 착각하지 않습니다.
견적서마다 넣는 항목이 달라 총액만 견주면 틀리기 쉽습니다. 한 업체는 철거비를 넣고 다른 업체는 빼는 식으로, 빠진 항목이 나중에 따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견적서를 받으면 항목마다 들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견적을 받는 쪽인 병원이 먼저 정할 것도 있습니다. 광고를 얼마 동안 걸지, 광고물을 누가 디자인할지, 허가나 신고를 누가 맡을지를 정하지 않고 견적을 받으면, 업체마다 다른 가정으로 금액을 내어 견줄 수 없게 됩니다. 정한 조건은 견적을 요청하는 글에 그대로 넣어, 업체가 같은 조건 위에서 금액을 내게 합니다.
견적 네 항목과 달라지는 까닭
| 견적 항목 | 무엇에 따라 달라지나 | 병원이 물을 것 |
|---|---|---|
| 게재 비용 | 위치, 크기, 거는 기간 | 같은 위치의 다른 크기와 다른 기간의 값 |
| 제작 비용 | 재질과 인쇄 방식, 디자인을 누가 하는지 | 디자인 비용이 따로인지 |
| 설치와 철거 비용 | 높이와 장비, 설치 방식 | 철거가 견적에 들어 있는지 |
| 부대 비용 | 허가나 신고의 대행, 조명, 파손 때의 교체 | 어느 부대 비용이 들어 있고 빠졌는지 |
첫째 줄에서 기간을 늘리면 한 달에 드는 값이 낮아지는 제안이 올 수 있습니다. 한 달 값보다 병원이 그 위치를 얼마나 오래 쓸 계획인지로 판단하고, 중간에 그만둘 때의 조건도 함께 묻습니다.
셋째 줄의 철거는 광고가 끝난 뒤의 일이라 견적 때 빠지기 쉽습니다. 철거가 빠진 견적이라면 철거를 누가 하고 비용이 얼마인지 따로 물어 기록합니다.
넷째 줄의 부대 비용은 업체마다 넣는 범위가 가장 많이 다른 항목입니다. 허가나 신고를 누가 맡는지, 조명을 쓰는지에 따라 붙는 금액이 달라지므로, 들어 있는 것과 빠진 것을 항목별로 나눠 받습니다.
제작 비용 가운데 디자인을 업체가 새로 한다면, 옥외 광고의 색과 글꼴이 병원 간판이나 온라인 광고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맡길 때 병원이 쓰는 로고와 색을 함께 넘기고, 간판과 온라인 광고의 인상을 맞추는 일은 병원 브랜드 일관성에서 따로 다룹니다.
견적을 받고 견주는 여섯 단계
- 원장과 홍보 담당은 광고로 노릴 효과와 그 효과에 맞는 위치의 조건을 정합니다.
- 홍보 담당은 업체에 위치와 크기, 기간을 같게 알려 주고 견적을 요청합니다.
- 홍보 담당은 받은 견적서를 앞 표의 네 항목으로 나눠 옮기고, 빠진 항목에 표시합니다.
- 홍보 담당은 빠진 항목을 업체에 물어 금액과 조건을 받습니다.
- 원장은 광고 문구가 의료광고 심의 대상인지 확인하고, 홍보 담당은 허가나 신고를 누가 맡는지 확인합니다.
- 원장과 홍보 담당은 항목을 맞춘 견적으로 견주고 업체를 정합니다.
첫째 단계의 위치 조건은 병원 주변의 어느 길, 어느 방향에서 보이면 되는지로 씁니다. 업체가 가진 광고 위치 목록부터 받아 정하면, 노리는 효과보다 업체가 팔고 싶은 위치에 끌려가기 쉽습니다.
둘째 단계에서 조건을 같게 알려 주는 까닭은, 업체마다 다른 크기나 기간으로 견적을 내면 총액을 견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단계에서 네 항목으로 옮길 때 한 줄에 묶인 금액이 있으면 나눠 달라고 요청합니다. 묶인 금액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면, 나중에 어느 비용이 빠졌는지 가릴 수 없습니다.
넷째 단계에서 받은 금액과 조건은 전화로만 듣지 않고 글로 받습니다. 계약서를 쓸 때 견적서와 조건이 달라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허가나 신고를 업체가 대행한다면, 대행 비용과 함께 허가를 받은 서류를 병원이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여섯째 단계에서는 총액이 낮은 쪽보다 항목과 조건을 맞춘 뒤의 금액으로 견주고, 조건이 병원에 맞는지를 함께 따집니다. 금액이 비슷하다면 허가 서류와 철거 조건처럼 나중에 다툼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분명한 쪽을 택합니다.
견적서에서 빠지기 쉬운 네 가지
| 빠지기 쉬운 것 | 빠지면 생기는 일 |
|---|---|
| 철거 비용 | 광고가 끝난 뒤 따로 청구될 수 있음 |
| 허가나 신고 대행 비용 | 설치 전에 따로 청구되거나 절차가 늦어질 수 있음 |
| 파손 때의 교체 비용 | 비바람에 상한 광고물을 다시 만들 때 따로 청구될 수 있음 |
| 부가세 | 총액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음 |
넷째 줄의 부가세는 금액 옆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표시가 없으면 업체에 물어 기록합니다. 두 견적서의 표시가 다르면 한쪽으로 맞춘 뒤 견줍니다.
표의 항목이 모두 들어 있는 견적서가 총액이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빠진 항목을 채운 뒤 다시 견주면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목을 맞추기 전에 업체를 정하지 않습니다. 셋째 줄의 교체 비용은 파손이 병원 쪽 잘못이 아닐 때 누가 내는지까지 물어야 뜻이 분명해집니다.
두 견적서의 빈칸을 채운 내과 가상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한 내과 의원은 병원 앞 큰길 사거리에 옥외 광고를 걸어 동네에 이름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원장과 홍보 담당은 노릴 효과를 이름 알리기로 정하고, 사거리에서 병원 쪽으로 오는 길에 보이는 위치를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디자인은 병원 간판과 같은 로고와 색을 쓰기로 하고, 허가나 신고는 업체가 대행하는 조건으로 견적을 요청하기로 했고, 요청 글에는 위치와 크기, 기간, 디자인, 대행 조건을 모두 넣었습니다.
홍보 담당은 두 업체에 같은 위치와 크기, 같은 기간을 알려 주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견적서의 총액이 눈에 띄게 낮았지만, 앞 표의 네 항목으로 나눠 옮기자 철거 비용과 허가 신고 대행 비용이 빠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 견적서는 제작과 설치가 한 줄에 묶여 있었습니다.
홍보 담당은 첫 번째 업체에 빠진 두 항목의 금액을, 두 번째 업체에 묶인 금액을 나눈 내역을 요청했습니다.
두 업체 모두 금액과 조건을 글로 보내 달라고 했고, 부가세가 포함인지 별도인지도 함께 물었습니다.
견준 뒤의 판단과 남은 문제
두 업체가 보낸 내역으로 항목을 맞추자 두 견적의 차이는 처음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첫 번째 업체는 요청 글의 대행 조건을 놓치고 병원이 직접 하는 것으로 알고 견적을 냈던 것이어서, 대행 조건으로 다시 받자 대행 비용이 더해졌습니다. 두 번째 업체는 처음부터 대행하고, 허가 서류를 병원에 넘기는 조건이었습니다. 홍보 담당은 두 업체의 조건을 한 장의 표에 나란히 옮겨 원장에게 건넸습니다. 원장은 문구가 심의 대상인지 확인한 뒤, 허가 서류를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업체로 정했습니다.
부가세는 두 견적서의 표시가 달라, 홍보 담당이 두 업체에 물어 모두 별도로 맞춘 뒤 견주었습니다. 정한 업체와의 계약서에는 철거 날짜와 비용, 파손 때 교체 조건을 함께 넣었습니다.
남은 문제도 있었습니다. 광고 기간이 끝난 뒤 이름을 기억한 사람이 늘었는지는 견적과 별개로 기록을 모아야 알 수 있었고, 홍보 담당은 광고 전 같은 길이의 기간부터 병원 이름 검색의 흐름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옥외 광고 견적 자주 묻는 질문
Q1. 예전에 건 옥외 광고가 허가나 신고 없이 걸려 있었다면 어떻게 하나요?
A1. 먼저 그 광고를 건 업체와 관할 기관에 어떤 절차가 필요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한 절차를 밟을 때까지 새 광고를 더하지 않고, 확인한 날과 받은 안내를 광고 기록에 남깁니다. 다음 견적부터는 허가나 신고를 누가 맡는지를 요청 글에 넣습니다.
Q2. 조명에 드는 전기 요금은 누가 내나요?
A2. 업체마다 다르므로 견적 단계에서 묻고 계약서에 넣습니다. 병원이 낸다면 한 달에 얼마쯤 드는지 업체의 어림값을 받아 광고비와 함께 기록합니다.
Q3. 견적서의 유효 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하나요?
A3. 유효 기간이 지난 견적은 다시 받습니다. 위치의 값은 계절이나 다른 광고주의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전 견적의 금액을 그대로 믿고 계약하지 않습니다.
Q4. 광고물을 병원이 따로 만들어 설치만 맡겨도 되나요?
A4. 업체가 받아 주는지와 받을 수 있는 규격, 재질 조건을 먼저 묻습니다. 따로 만들었다면 설치 뒤 광고물이 상했을 때 누가 책임지는지도 계약서에 함께 넣습니다.
Q5. 견적을 받은 뒤 광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 비용이 드나요?
A5. 견적을 받는 데 비용이 드는지, 시안을 받은 뒤 그만두면 시안 비용이 청구되는지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시안을 요청하기 전에 이 조건을 물어 기록하면 나중에 다툼이 줄어듭니다.
견적만으로 정하기 어려운 경우
같은 위치에 광고를 걸 수 있는 업체가 한 곳뿐이라면 견적을 견줄 곳이 없습니다. 이때는 같은 업체에 다른 크기나 다른 기간의 견적을 함께 받아, 병원이 쓸 만한 조합을 찾습니다.
업체가 제안한 위치가 병원이 정한 조건과 다르다면, 그 위치의 견적은 따로 받고 처음 조건의 견적과 섞어 견주지 않습니다. 싼 위치를 권유받더라도 노리는 효과에 맞지 않으면 값을 견줄 까닭이 없습니다.
업체가 그 위치를 원하는 곳이 또 있다며 빨리 계약하자고 재촉하더라도, 항목을 맞추기 전에는 계약하지 않습니다. 재촉 때문에 빠진 항목을 확인하지 못하면 그 비용은 나중에 병원이 따로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업체가 옥외 광고와 함께 지역 행사 후원을 묶어 제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원은 광고와 목적과 기록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한 견적에 묶어 견주지 않고, 지역 행사 후원이 광고와 어떻게 다른지는 병원 사회공헌에서 따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