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여 붙어도 맞는 문장 수까지 넣는 기준
구글 광고의 반응형 검색 광고에 넣을 문구 수는 최대치가 아니라, 어떤 짝으로 섞여 붙어도 사실과 심의 범위가 맞는 문장의 수까지입니다. 반응형 검색 광고는 광고 하나에 제목과 설명을 여러 개 넣어 두면, 검색할 때마다 그 가운데 몇 개를 골라 조합해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구글은 제목을 최대 15개, 설명을 최대 4개까지 넣을 수 있고 제목은 3개, 설명은 2개 이상 있어야 한다고 안내하므로, 정확한 개수 기준은 공식 도움말을 따릅니다. 네이버처럼 제목과 설명 한 벌이 그대로 나가는 광고와 달리, 병원이 써 둔 문장이 어떤 짝으로 붙어 나갈지를 병원이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개를 넣을지의 답은 최대치가 아닙니다. 어떤 순서로 붙어 나가도 사실이 맞고, 의료광고 심의를 받은 범위 안에 있으며, 서로 뜻이 부딪치지 않는 문장이 몇 개인지가 병원이 넣을 수 있는 개수입니다. 문구끼리 무엇을 견줄지로 개수를 정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반응형 광고에서는 그보다 먼저 이 조건을 통과하는 문장을 세어야 합니다.
광고 관리 화면은 제목을 더 많이 넣으라고 권하는 표시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이 표시는 참고로만 씁니다. 표시를 채우려고 사실 확인이 안 된 문장이나 비슷한 문장을 늘리면, 조합이 늘어나는 만큼 병원이 원하지 않는 모양의 광고가 나갈 가능성도 늘어납니다. 문장을 더 넣는 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이미 나간 광고의 모양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적게 시작해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목을 나누는 다섯 가지 역할
아래 제목 역할표는 제목을 역할별로 나누고, 역할마다 몇 개를 두고 고정할지를 예로 정리한 것입니다. 개수는 예시이며 병원이 정합니다.
| 역할 | 예 | 개수 예시 | 고정 여부 |
|---|---|---|---|
| 병원 이름 | 병원의 정식 이름 | 1개 | 빠지면 안 된다면 고정 |
| 진료 | 광고그룹이 다루는 진료명 | 2~3개 | 고정하지 않음 |
| 지역과 위치 | 동네 이름, 역에서 걸리는 거리 | 1~2개 | 고정하지 않음 |
| 진료 시간과 예약 방법 | 토요일 진료, 전화 예약 | 2~3개 | 고정하지 않음 |
| 확인된 사실 | 전문의 자격처럼 서류로 확인되는 것 | 1~2개 | 고정하지 않음 |
역할을 나누는 까닭은 같은 역할의 문장끼리는 한 광고에 함께 붙어도 뜻이 겹칠 뿐 부딪치지 않지만, 역할이 섞인 긴 문장은 다른 문장과 붙었을 때 사실이 달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줄의 문장은 특히 조심합니다. 토요일 진료와 야간 진료가 따로는 맞는 말이어도, 한 광고에 나란히 붙으면 토요일 야간에도 진료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
다섯째 줄의 확인된 사실에는 다른 병원과 견주거나 결과를 약속하는 말을 넣지 않습니다. 의료법의 의료광고 금지 조항은 거짓이나 과장된 광고,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는 광고를 금지하므로, 제목 수를 늘리려고 이런 표현을 더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병원이 법률 자문이나 심의를 맡는 곳에 묻습니다.
문장을 추리는 다섯 단계
광고를 맡은 광고 실장과 사실을 가리는 원장 두 사람을 예로 순서를 정리합니다.
- 광고 실장이 광고그룹의 키워드와 연결 페이지를 보고, 제목 역할표의 다섯 역할 가운데 이 광고그룹에 필요한 역할을 정합니다.
- 광고 실장이 역할마다 제목과 설명 후보를 넉넉히 쓰고, 문구 목록에 역할과 함께 올립니다.
- 원장이 후보마다 사실인지, 의료광고 심의를 받아야 하는 문장인지 가리고, 통과한 문장에만 확인한 날을 씁니다.
- 광고 실장이 통과한 문장끼리 아무 순서로나 짝지어 소리 내 읽고, 붙었을 때 뜻이 달라지는 짝이 있으면 한쪽을 고치거나 뺍니다.
- 광고 실장이 남은 문장을 등록하고, 빠지면 안 되는 문장만 고정한 뒤 등록한 날과 고정한 문장을 문구 목록에 남깁니다.
넷째 단계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광고 관리 화면은 조합된 광고의 예시 몇 개를 미리 보여 주지만 모든 조합을 보여 주지는 않으므로, 병원이 직접 짝을 지어 읽어야 합니다. 문장이 열 개라면 모든 짝을 다 읽기는 어려우니, 넷째 역할의 문장과 다섯째 역할의 문장이 다른 문장과 붙는 짝부터 읽습니다. 사실이 달라져 보일 위험이 그 두 역할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고정을 아끼는 까닭은, 고정할수록 조합이 줄어 여러 문장을 넣은 뜻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병원 이름처럼 빠지면 안 되는 정보만 고정하고, 나머지는 조합에 맡깁니다. 설명은 한 번에 나오는 개수가 제목보다 적다고 안내되므로, 최대치를 채우기보다 진료 안내와 예약 방법처럼 역할이 겹치지 않는 문장 두세 개로 시작합니다. 한 번에 나오는 개수는 공식 도움말에 나와 있습니다.
문장마다 쓰는 문구 목록의 네 칸
| 목록 칸 | 쓸 내용 | 쓰는 사람 |
|---|---|---|
| 문장 | 제목이나 설명의 전문 | 광고 실장 |
| 역할 | 제목 역할표의 다섯 역할 가운데 하나 | 광고 실장 |
| 확인 | 사실과 심의 대상 여부를 확인한 사람과 날 | 원장 |
| 고정과 등록 | 고정 여부, 등록한 날, 뺀 날 | 광고 실장 |
문구 목록의 셋째 칸이 빈 문장은 등록하지 않습니다. 진료 시간이나 예약 방법이 바뀌면 둘째 칸이 넷째 역할인 문장을 모두 찾아 다시 점검합니다. 반응형 광고는 문장이 한 광고 안에 흩어져 있어, 바뀐 사실이 들어간 문장 하나를 놓치면 옛 정보가 다른 문장들과 섞여 계속 나갈 수 있습니다. 뺀 문장도 목록에서 지우지 않고 넷째 칸에 뺀 날을 씁니다. 나중에 같은 문장이 다시 제안되면 왜 뺐는지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제목 15개를 9개로 줄인 가상의 산부인과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한 산부인과는 구글 광고를 대행사에 맡기고 있었는데, 대행사가 화면에 뜨는 점수를 올리려고 제목을 15개까지 채운 반응형 광고를 새로 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장은 제목 목록을 받아 들고 광고 실장에게 검토를 맡겼습니다.
광고 실장이 둘째 단계처럼 제목마다 역할을 붙이자, 15개 가운데 세 개는 어느 역할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중 두 개는 지역 1위라는 식의 비교 표현이었고, 하나는 서류로 뒷받침할 수 없는 문장이었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원장은 이 세 개를 뺐습니다. 넷째 단계에서 짝지어 읽어 보니, 토요일 오전 진료와 평일 야간 진료가 한 광고에 나란히 붙으면 토요일 야간 진료로 읽혔습니다. 광고 실장은 두 문장에 요일을 분명히 넣어 고쳤고, 뜻이 거의 같은 진료 제목 셋은 하나로 줄였습니다.
남은 제목은 9개였습니다. 병원 이름 제목 하나만 고정하고, 설명은 3개로 등록했습니다.
원장은 문장을 줄이면 광고가 덜 나가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광고 실장은 문장 수가 노출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공식 도움말에서 찾을 일이고, 검증되지 않은 문장이 섞여 나가는 것보다는 문장이 적은 편이 병원에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원장은 문의 기록으로 판단하자는 데 동의했습니다.
결정과 남은 문제, 넘길 것
결정은 세 가지였습니다. 비교 표현과 근거를 댈 수 없는 문장을 빼고, 제목 9개와 설명 3개로 등록하며, 병원 이름 제목만 고정하는 것입니다. 남은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대행사는 권장 표시가 낮게 나오는 것을 걱정했는데, 원장은 두 달 동안의 문의 기록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명 가운데 주차 안내는 건물 주차 사정이 곧 바뀔 수 있어, 언제 다시 확인할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광고 실장이 이 일을 넘길 때 넘긴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네 칸을 채운 문구 목록, 넷째 단계에서 뜻이 달라진 짝과 고친 내용, 뺀 세 문장과 뺀 까닭입니다. 넘겨받은 직원은 뺀 문장을 대행사가 다른 광고에 다시 넣지 않았는지부터 점검했습니다.
반응형 검색 광고 문구 자주 묻는 질문
Q1. 문장을 더 넣으라는 안내가 계속 뜨면 끝까지 따라야 하나요?
A1.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그 안내는 문장의 수와 다양함을 보는 참고이며, 병원의 문의가 늘었는지를 알려 주지 않습니다. 점수를 올리려고 검증되지 않은 문장을 넣기보다 문의 기록으로 광고를 판단합니다.
Q2. 제목을 여러 개 고정하면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A2. 고정한 위치에는 고정한 문장만 나오므로 조합이 줄어듭니다. 여러 위치를 고정하면 반응형 광고가 사실상 문장 한 벌이 그대로 나가는 광고에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할 까닭이 있다면 심의받은 모양을 그대로 지켜야 할 때 정도입니다.
Q3. 한 광고그룹에 반응형 광고를 여러 개 두어야 하나요?
A3. 하나로 시작해도 됩니다. 문장 묶음을 크게 달리해 견주고 싶을 때 둘째 광고를 더합니다. 광고그룹에 둘 수 있는 개수는 공식 도움말에 나와 있습니다. 둘째 광고를 더했다면 두 광고가 같은 역할의 문장을 얼마나 나눠 갖는지 문구 목록에 함께 씁니다.
Q4. 네이버에서 심의받은 문구를 구글 반응형 광고에 나눠 넣어도 되나요?
A4. 문장을 나눠 넣으면 구글에서는 다른 문장과 섞여 붙으므로, 넷째 단계처럼 짝지어 다시 읽습니다. 심의를 받은 문구라면 나눠 넣고 섞인 모양이 심의받은 내용과 달라지지 않는지를 심의를 맡는 곳에 확인한 뒤 등록합니다.
Q5. 문장을 하나 바꾼 뒤에는 무엇을 기록하나요?
A5. 바꾼 문장과 바꾼 날을 문구 목록의 넷째 칸에 쓰고, 그날부터 조합이 달라졌다는 것을 성과 기록에도 표시합니다. 바꾼 날 앞뒤 기간은 한데 견주지 않고, 바꾼 까닭도 한 줄로 남겨 다음 담당이 같은 문장을 되살리지 않게 합니다.
그대로 맞지 않는 경우와 뒤따르는 점검
진료가 하나뿐이고 확인된 사실이 많지 않은 작은 의원은 역할마다 문장을 여러 개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구글이 안내하는 최소 개수를 채우는 데서 멈추고, 문장을 늘리기보다 광고그룹의 키워드와 연결 페이지가 맞는지를 먼저 따집니다. 심의받은 문구를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써야 하는 경우에는 섞여 붙는 방식과 맞지 않을 수 있어, 반응형 광고에 넣기 전에 심의를 맡는 곳에 묻습니다. 여러 진료를 한 광고그룹에 묶어 둔 병원은 한 진료의 문장이 다른 진료의 문장과 붙어 헷갈릴 수 있으므로, 문장을 늘리기 전에 진료마다 광고그룹을 나눌지를 먼저 정합니다.
뒤따르는 점검은 달마다 문구 목록을 다시 읽는 날 합니다. 남은 문제 두 가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챙기고, 진료 시간과 예약 방법, 주차처럼 바뀔 수 있는 사실이 든 문장을 다시 점검합니다. 광고 문구에 넣은 진료 시간과 확인된 사실은 광고 밖에서도 같게 알려져야 광고를 본 사람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광고 밖에서 AI가 병원 정보를 찾고 골라 답변으로 설명하는 흐름은 AI 검색 노출 원리에서 다룹니다.